저녁먹으러 상무지구까지 차를 타고 다녀 오는길. 찻속에서 흘러 나오는 옛 가요. MR 2의 하얀 겨울이라는 노래.
10년이라는 시간을 훌쩍 뛰어 넘어 그때로 돌아갔다. 대구에 처음가서 잔뜩 쫄아 있던 이병말호봉 겨울이었을듯 하다. 글 쓰는 도중에 갑자기 동기들과 처음 대구로 배치받고 묵었던 캠프 워커의 게스트 하우스가 생각났다. 젠장할 교회탑의 알록달록 했던 불빛까지.
이런 느낌을 뭐라 표현해야 하나. 그리운 것도 아니고, 아쉬운 것도 아니고 괜히 마음 한편이 싸해지는.
그때 노래방 갈 때마다 이 노래 참 많이 불렀었는데..
과거회귀적인 인간의 또 한번 넋두리.
10년이라는 시간을 훌쩍 뛰어 넘어 그때로 돌아갔다. 대구에 처음가서 잔뜩 쫄아 있던 이병말호봉 겨울이었을듯 하다. 글 쓰는 도중에 갑자기 동기들과 처음 대구로 배치받고 묵었던 캠프 워커의 게스트 하우스가 생각났다. 젠장할 교회탑의 알록달록 했던 불빛까지.
이런 느낌을 뭐라 표현해야 하나. 그리운 것도 아니고, 아쉬운 것도 아니고 괜히 마음 한편이 싸해지는.
그때 노래방 갈 때마다 이 노래 참 많이 불렀었는데..
과거회귀적인 인간의 또 한번 넋두리.
Written by 흐린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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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ksangho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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