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비밀은 있다
2004. 8. 10. 05:48
어제 "누구나 비밀은 있다"를 봤다.
그 발칙한 내용과, 최지우의 노출신 등등으로 요새 화제를 모으는..
사실 최지우의 노출신은 별거 없고, 그 발칙한 내용도 코믹터치로 풀었기에 별로 쇼킹하지는 않다. 이병헌의 말마따나 이런 줄거리의 영화를 심각한 드라마로 정면승부 하지 않고 코미디로 풀었기에 거부감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마지막에 대충 기억하기로 이병헌의 이런 대사가 나온다. "나는 세 자매에게 각자 다른크기의 비밀을 주었고, 그 비밀의 크기 만큼 그들은 각자의 행복을 간직 했을 것이다"
지금도 본성은 그럴테지만, 나는 꽤 고지식한 인간이므로 세상에서 내가 가장 믿는 중요한 가치중의 하나는 바로 "진실"이었다. 그것이 아주 추하고, 받아 들이기 힘들고, 나쁜 진실이라 하더라도. 거짓보다 진실이 더 가치있는 것이라고 믿었 다는 말이다.
하지만 세상을 사는 기간이 길어 지고, 다른이들의 삶의 방식을 들여다 보게 되고, 결국 무엇이 사람의 행복에 도움을 주는지.. 나와는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얘기를 듣다보면서 점점 "받아들이기 힘든" 진실의 이면을 바라보게 된다.
수현의 말처럼. 누구나 비밀은 있고, 그 비밀만큼 행복할 수 있을까. 그 비밀만큼 행복한것이 온당하다면 그것이 과연 옳은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어쩌면 영화와는 별 상관없는 잡설이 길었는데. 영화는 결과적으로 괜찮다. 이병헌의 연기는 그의 몸 만큼이나 좋다. (남자인 내가 봐도 이병헌 몸 좋더라.) 최지우는 그 간의 이미지와 딱 걸 맞는 적역을 맡았으며, 김효진의 연기도 이제 완전한 성인배우가 되었다 싶을 만큼 훌륭하다. 사실 이전까지는 김효진의 이미지가 어딘가 하이틴스타스럽다고 생각했으므로..
거기다 탁재훈의 열연도 구경할 수 있다. 간만에 남겨보는 영화감상평.
그 발칙한 내용과, 최지우의 노출신 등등으로 요새 화제를 모으는..
사실 최지우의 노출신은 별거 없고, 그 발칙한 내용도 코믹터치로 풀었기에 별로 쇼킹하지는 않다. 이병헌의 말마따나 이런 줄거리의 영화를 심각한 드라마로 정면승부 하지 않고 코미디로 풀었기에 거부감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마지막에 대충 기억하기로 이병헌의 이런 대사가 나온다. "나는 세 자매에게 각자 다른크기의 비밀을 주었고, 그 비밀의 크기 만큼 그들은 각자의 행복을 간직 했을 것이다"
지금도 본성은 그럴테지만, 나는 꽤 고지식한 인간이므로 세상에서 내가 가장 믿는 중요한 가치중의 하나는 바로 "진실"이었다. 그것이 아주 추하고, 받아 들이기 힘들고, 나쁜 진실이라 하더라도. 거짓보다 진실이 더 가치있는 것이라고 믿었 다는 말이다.
하지만 세상을 사는 기간이 길어 지고, 다른이들의 삶의 방식을 들여다 보게 되고, 결국 무엇이 사람의 행복에 도움을 주는지.. 나와는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얘기를 듣다보면서 점점 "받아들이기 힘든" 진실의 이면을 바라보게 된다.
수현의 말처럼. 누구나 비밀은 있고, 그 비밀만큼 행복할 수 있을까. 그 비밀만큼 행복한것이 온당하다면 그것이 과연 옳은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어쩌면 영화와는 별 상관없는 잡설이 길었는데. 영화는 결과적으로 괜찮다. 이병헌의 연기는 그의 몸 만큼이나 좋다. (남자인 내가 봐도 이병헌 몸 좋더라.) 최지우는 그 간의 이미지와 딱 걸 맞는 적역을 맡았으며, 김효진의 연기도 이제 완전한 성인배우가 되었다 싶을 만큼 훌륭하다. 사실 이전까지는 김효진의 이미지가 어딘가 하이틴스타스럽다고 생각했으므로..
거기다 탁재훈의 열연도 구경할 수 있다. 간만에 남겨보는 영화감상평.
Written by 흐린날엔
Wanderer..
kwaksangho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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