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틀리는 맞춤법'에 해당되는 글 1건


웹의 시대, 손으로 쓰는 글 보다는 키보드로 쓰는 글들이 많아졌다. 웹적허용(?)이라고나 할까, 무수한 신조어와 의도적 맞춤법 파괴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잘 모르거나 무심코 틀리는 맞춤법들이 많아서 항상 고민하던 차에 어디선가 잘 정리된 글이 있어 가져와 본다. 한번씩 읽고 되새겨 보면 아름답고 멋진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1) 연애 - 그녀와 연애하고 싶어. / 연예 - 장동건은 연예인이다.
2) 낳다 - 아이를 낳다 / 낫다 - 너보다 내가 더 낫다 [나은, 낫지]
3) 금세 날이 저물었다. [금세(O) / 금새(X)]
4) 요새 통 입맛이 없다. [요새(O) / 요세(X)]
6) 김치찌개를 먹다. [찌개(O) / 찌게(X)] 8) 되다 / 돼다 ['되' 대신 '하' 대입 / '돼' 대신 '해' 대입 - '돼'는 '되어'의 준말]
9) 안 / 않 [안 = 아니 / 않 = 아니하][안 먹어(O) = 아니 먹어 / 않 먹어(X) = 아니하 먹어][좋지 않다(O) = 좋지 아니하다 / 좋지 안다(X) = 좋지 아니다]
10) 데 / 대 ['데'는 화자가 직접 경험한 사실을 말할 때 / '대'는 화자가 다른 사람에게 들은 내용을 전달할 때][모르겠데 = (나는) 모르겠더라 / 모르겠대 = 모르겠다고 누가 그러더라]
11) 그녀에게 대시해 봐. [대시(O) / 대쉬(X)]
12) 너와 결혼하는 것이 나의 바람이다. [바람(O) / 바램(X)]
13) 던 - 과거에 있었던 일/ 든 - 선택을 나타낼 때 [어디를 가든지(O)/ 어디를 가던지(X)]
14) 친구 집에 들르다. [들르다(O) / 들리다(X)][들렀다(O) = 들르었다 / 들렸다(X) = 들리었다][하지만 소리의 경우 '어디선가 소리가 들렀다(들르었다)'가 아닌 '어디선가 소리가 들렸다(들리었다)'가 맞는 표현]
15) 야반도주(O) / 야밤도주(X), 두루뭉술(O) / 두리뭉실(X)
16) 요새 김장이 한창이다. / 김장을 하는 데 한참 걸렸다. [한창 - 어떤 일이 왕성한 때 / 한참 - 꽤 오랜 시간]
17) 오랜만에(O) / 오랫만에(X), 오랫동안(O) / 오랜동안(X)
18) 왠지(O) / 웬지(X), 웬 일(O) / 왠 일(X) ['왠'은 '왠지'에서만 쓰이고 나머지는 모두 '웬'입니다.]
19) 할게(O) / 할께(X) ['ㄹ까', 'ㄹ쏘냐', 'ㄹ꼬'만 된소리(ㄲ,ㄸ,ㅃ,ㅆ,ㅉ)를 사용합니다.]
20) 오늘이 몇 월 며칠이지? [며칠(O) / 몇일(X)]
21) 지금 그럴 때가 아니다. [때(O) / ??(X)]
22) 너의 의견을 서슴지 말고 말해 봐. [서슴지(O) / 서슴치(X)]
23) 괜찮다(O) / 괜찬다(X)
24) 틀리다 / 다르다 [나는 국어 시험에서 10문제나 틀렸다. / 바나나와 귤은 껍질의 색깔이 다르다.]
25) 없음(O) / 없슴(X), 없습니다(O) / 없읍니다(X) [맞춤법 개정으로 없'슴', 없'읍'니다는 틀린 말입니다.]
26) 얼음이 얼다. [얼음(O) / 어름(X) - 물론 '두 사물의 끝이 맞닿은 자리'라는 '어름'의 뜻이 있지만 여기선 얼음입니다. 이런 표현들은 헷갈릴 경우 기본형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쉽게 해결됩니다. '얼다'이지 '어다'가 아니잖아요? :)]
27) -장이 / -쟁이 ['-장이'는 '기술'을 가진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 '-쟁이'는 '속성'을 많이 가진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28) 지구가 둥근 이유는 뭘까? [뭘까(O) / 몰까(X)]['무엇일까요'('무엇' + '이-' + '-ㄹ까요')가 줄어서 '뭘까요'가 됩니다.]
29) 그 사람은 유독 눈에 띄었다. [띄다(O) / 띠다(X)]['띄다'가 '뜨이다'의 준말이니까요.]
30) 가르치다 / 가리키다 ['가르치다'는 'teach', '가리키다'는 'Point to[at]', 많은 분들이 잘 아시면서도 자주 틀리는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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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흐린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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