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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금요일이 학교휴일인 줄 모르고 출근했다가 랩은 한산하고 하여 플랏메이트 chao를 불러서 wetherspoon으로 향했다. 이곳은 브리스톨의, 말하자면 "김밥천국" 같은 식당으로 저렴한 메뉴가 많다.


특히 매일 펼쳐지는 curry club, steak club, fish club 등등 특정요일에는 특정메뉴의 특별가격 음식이 저렴하게 제공된다. 오늘 골라잡은 fish & chips with Guiness는 단돈, 6.09파운드. 그래봤자 한국돈으로는 만원이 넘는 금액아니냐고 뭐가 싸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영국에서는 외식한 번 하면 최소 10~15파운드 이상깨진다고 보면 된다. 저렴한 lunch deal을 식당에서 먹으면 5파운드 정도, 더 저렴한 샌드위치+음료수세트를 슈퍼마켓에서 사 먹으면 3파운드. 한마디로 영국현지의 물가와 임금을 고려할 때, 이곳에서는 파운드=1천원 정도의 쓰임새를 가진다고 보면 맞다. 저렇게 큰 생선튀김과 칩, 콩 그리고 기네스 한잔까지 6파운드라는 것은 한국으로치면 짜장면 한그릇에 3000원인것과 비슷하다. 참고로 기네스 한잔에 펍에서 보통 3.5~4파운드 정도 한다.

 

 

 아..기네스. 그런데 가격이 싸서 그런지 그닥 맛있는지는 모르겠다. Guiness는 Blue Lagoon의 기네스가 아주 죽이는데, 좀 비싸서 그렇지.

 

 

 

 Wether spoon, Berkeley의 내부이다. 영국에서는 pub이 식당을 겸하고 있다. 술집이라기 보다는 밥도 먹고, 맥주도 마시는 그런 곳이다. 좀더 술만 마시는 전문적인 술집은 Bar 가 되겠다.

 

 

 

 브리스톨 시티 뮤지엄. 날씨 좋길래 한 컷 담아 봤다. 브리스톨 온지 9개월 지났는데 저 박물관은 아직 한번도 안 들어가 봤다.

 

 

 

 

 

 

이제 거의 떨어져버린 꽃잎들, 봄도 저물어 가고 있다.

 

 

 

 브랜든힐에 올라 사진 한 장 박아 봤다.

 

 

 

 여기는 그 유명한 brandon hill의 cathy's bench. skins의 배경이 되는 유명한 장소이지 싶다.

 

 

 

 Park Street에서 바라본 Wills Memorial 빌딩. 브리스톨 대학교의 법대건물과 도서관으로 사용되는 유명한 건물이다.

 

 

 

이번엔 가로로 바라본 Part St. Wessex 버스가 지나갈 때 잽싸게 한 컷 찍었다. 붉은색 버스와 Cafe Rouge 그리고 파란 하늘이 대비될거라 생각하고 셔터를 눌렀는데, 그런대로 맘에 드는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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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흐린날엔

Wanderer.. kwaksanghoon@gmail.com